이솝 우화로 보는 입장의 차이
‘우리’ ‘우리’ 하지 말고, ‘난 이제 글렀소.’ 하시오 - 아이소포스(B.C. 620?-564?) 이야기 하나. 한 사람이 강에서 고기를 잡고 있었다. 그가 한쪽 강둑에서 맞은편 강둑으로 가로질러 그물을 쳐놓고는 밧줄에 돌을 매달아 물을 마구 쳤다. 놀란 물고기가 방향을 잃고 그물 속으로 들어가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곳에 사는 사람은 그것을 보고 깨끗한 식수를 흐려놓는다고 꾸짖었다. 고기 잡는 이가 말했다. “강물을 이렇게 흐려놓아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내가 굶어죽어요.” 이야기 둘. 새 사냥꾼이 그물을 펼쳐놓고 길들인 비둘기를 그물에 매어놓았다. 그러고는 얼마쯤 떨어진 곳으로 가서 일이 벌어지기를 기다렸다. 잠시 후 멧비둘기가 날아와서 그물에 걸렸다. 사냥꾼이 급히 달려와 멧비둘기를 잡아들자 멧..
무열이의 세상독법
2009. 11. 9.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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