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란 것이 모두 달걀은 아니다
달걀을 좋아하는 개가 있었다. 어느 날 조개를 달걀로 잘못 알고는 입을 크게 벌려 단번에 삼켜버렸다. 딱딱한 것이 들어가니 배가 몹시 아팠다. 개가 탄식하며 하는 말, “동그란 것은 모두 달걀이라고 생각했으니 이래서 싸지.” - 우물 안의 개구리에게는 우물 속의 물과 머리 위의 동그란 창이 세상의 전부지만, 하루에 구만 리를 난다는 대붕에게는 온 세상이 손바닥처럼 훤히 보일 것이다. 힘세고 배부른 사자에게 세상은 더할 나위 없는 태평세월이지만, 춥고 배고픈 생쥐에게는 하루하루가 마치 살얼음판을 딛는 느낌일 것이다. 사람도 저마다 처한 상황과 입장에 따라 세상이 달리 보이게 마련이다. 그리하여 똑같은 사안을 두고도 전혀 다른 진단과 처방이 나오고, 어느 진단을 믿느냐, 어느 처방이 자신에게 유리하냐에 따라..
무열이의 세상독법
2009. 10. 16.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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