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사업 다음으로 많은 시간을 잡아먹은 것은 정당간 협상의 중재조정, 정치인들과의 끝없는 줄다리기였습니다. 그 이야기는 골치 아프니 맨 나중으로 빼고, 다른 이야기부터 먼저 간단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고양무지개연대는 원래 기층 시민들의 힘을 모아 범야권연합을 견인하면서 풀뿌리 주민자치의 주춧돌을 놓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러자면 우선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것이 무엇보다도 소중했지요. 하나, 예상 못했던 건 아니지만, 시민들은 아직 선거에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최근 들어 예비후보들이 속속 선거사무실을 내며 조금씩 선거 분위기가 일고는 있지만, 아직도 개인 차원의 관심과 노력일 뿐, 전반적인 선거분위기는 냉랭합니다. 더욱이 무지개연대처럼 어떤 특정후보를 미는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자치라는 보편적..
지난 금요일인 20일 오후 7시경, 고양시 화정동에 있는 한 작은 서재의 풍경입니다. 이름도 '작은서재'로 시민운동가이자 정치인이기도 한 한 지역인사가 쌈짓돈 풀어 꾸려가는 동네 도서관이자 사랑방이지요. 이 양반이 최근에 작은 책 한 권을 내서 소박한 출판기념회를 열었습니다. 책 제목은 이고 '민원의 정치학'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습니다. 짬을 내서 갔더니 책값을 받으며 달랑 책 한 권 주고 차 한 잔 대접이 전부더군요. 물어보니, 선거법이 그렇게 돼 있다네요. 글쎄, 내 돈 내고 책 사고 밥도 먹을 수 있는 거 아니냐 했더니, 어쨌든 선관위에서 안 된댔다나 뭐라나. 지금 생각해도 고개가 갸우뚱거려지지만, 골치 아픈 법 문제는 지금은 따지고 싶지 않습니다. (어쨌든 그럼에도 사람들은 엄청 다녀갔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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