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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남짓 모처럼 번역에 다시 손을 대봤다.

번역에서 손 뗀 지 10년도 넘는지라 영 내키지 않았으나 오래전에 내가 한 번역본의 개역 증보판 작업과 부록 소책자 번역인지라 사양하기도 뭣해서 덜컥 수락했다가 정말 죽는 줄 알았다.

예전에 어떻게 엉덩이 의자에 철푸덕 붙이고 그 지난한 작업을 그렇게 오래 할 수 있었는지 새삼 신기한 생각이 들 정도였다.

지난 세기말과 이번 세기초에  걸쳐 한 50권쯤 했던가?

까마득한 옛날의 감옥살이 같던 고통이 되살아나기 전에 마무리할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이제 다시는 이런 무모한 짓 할 일 없겠지?

 

이것도 삶의 한 자락이니 몇 구절 발췌하여 기록에 남겨두어야겠다.

두달 남짓 얼굴 못 본 사람들에게 인사 겸해서.

 

 

1. <블링크> 개역 증보판에서

 

땅거미가 지는 어스름녘이었다. 그들은 세 명의 10대 갱단을 추적하고 있었다. 하나는 담장을 넘었고, 둘째는 차 앞에서 달아났다. 셋째는 불빛에 얼어붙어 그의 눈앞에 꼼짝 못하고 섰다. 겨우 3미터 앞이었다. 경찰의 회고다.

 

내가 조수석 밖으로 나오는데, 녀석이 막 오른손을 허리띠 속으로 집어넣더군요. 다음 순간 그의 손이 사타구니를 지나 왼쪽 허벅지 쪽으로 내려가는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짓가랑이에 매달아둔 무엇인가를 움켜쥐려고 하는 것 같았어요.

녀석이 나를 향해 돌아서면서 바지춤에서 뭔가를 낚아올리고 있었습니다. 그의 눈이 똑바로 나를 향했고, 나는 그에게 움직이지 말라고 소리쳤습니다.

멈춰! 움직이지 마! 움직이지 마! 움직이지 마!”

내 파트너도 그를 향해 소리쳤습니다.

멈춰! 멈춰! 멈춰!”

나는 그에게 명령하면서 권총을 뽑아들었습니다. 1.5미터쯤 바짝 다가서면서 보니, 녀석의 손에 크롬 도금 25구경 자동권총이 들려 있더군요. 다음 순간, 그의 손이 복부쯤으로 올라오는가 싶더니 보도 위에다 총을 떨어뜨렸습니다. 우린 그를 구금했고, 그것으로 끝이었죠.

내가 그를 쏘지 않은 유일한 이유는 녀석의 나이였습니다. 14살이었는데, 마치 9살처럼 보이더군요. 만약에 그가 어른이었다면 십중팔구 쏘았을 겁니다. 총의 위협을 분명히 감지했거든요. 총을 똑똑히 보았고, 크롬 도금이었고, 손잡이는 진주였습니다. 하지만 나는 내가 먼저 총을 쏠 수 있는 자세였음을 알았기에, 비록 잠깐일지언정 그에게 생각할 시간을 더 주고 싶었습니다. 녀석이 너무 어려 보였기 때문이죠. 내 생각엔 내가 경험이 많았던 게 판단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그의 얼굴에 공포가 가득한 것을 볼 수 있었고, 다른 정황들에서도 그걸 느꼈습니다. 그것이 잠깐만 시간을 더 준다면 저 애가 나로 하여금 총을 쏘지 않는 선택을 하게 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믿음을 갖게 만들었지요. 중요한 것은 내가 녀석을 지켜보고 있고, 그의 바짓가랑이에서 뭔가가 올라오는 것을 보았고, 그것이 총이라는 걸 알아보았고, 총이 보였을 때 총구가 어디로 향하는지를 보고 있었다는 거였어요. 녀석의 손이 만일 허리춤에서 조금만 더 올라왔더라면, 그 총이 만일 그의 복부를 지나 총구가 나를 향하는 것이 내 눈에 들어올 정도까지 올라왔더라면, 그것으로 상황 끝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총신은 올라오지 않았고, 내 마음속의 무언가가 내게 아직 총을 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이 만남은 얼마나 길었을까? 2? 1.5? 그러나 경찰의 경험과 기량이 그로 하여금 어떻게 그 순간의 시간을 잡아늘여 상황을 늦추고, 가능한 마지막 순간까지 정보를 계속 모을 수 있게 하는지 보라. 총이 나오는 것을 본다. 총의 진주 손잡이를 본다. 총구의 방향을 추적한다. 아이가 총을 치켜들지 아니면 그냥 떨어뜨릴지 결심하기를 기다린다 - 그 와중에도, 심지어는 총의 움직임까지 추적하면서. 아이의 얼굴까지 관찰하며 그가 위험인물인지 아니면 그냥 겁을 먹은 건지 살핀다. 이보다 더 아름다운 순간 판단의 전범이 또 있을까? 이것은 훈련과 전문지식의 선물, 즉 경험의 가장 얇은 조각에서 방대한 양의 의미있는 정보를 추출해내는 능력이다. 초심자에게는 이 사건이 그저 모호한 상태로 스쳐 지나갔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모호한 것이 아니었다. 순간순간은 따로따로 움직이는 일련의 부분들로 이루어지고, 그 부분들 하나하나가 조정과 혁신과 교정의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 인터뷰 몇 구절

 

- <순간 포착>은 무엇을 다루나요?

 

신속한 인식, 눈 깜빡할 사이에 떠오르는 생각과 판단을 다룬 책입니다. 어떤 사람을 처음 만나거나, 구입하려고 생각하는 집 안으로 들어서거나, 어떤 책의 처음 몇 문장을 읽을 때, 당신의 머리는 대략 2초 만에 일련의 결론으로 도약합니다. <순간 포착>은 그 2초를 다룬 책이죠. 나는 우리가 도달한 그 순간적인 결론이 정말 강력하고, 정말 중요하며, 때로는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단어는 아니지만, 직감을 다룬 책이라고 할 수도 있어요. <순간 포착>에서는 그 단어를 거의 쓰지 않지만요. 직감은 감정적 반응이나 육감 – 전혀 이성적이지 않은 생각이나 인상 – 을 묘사하는 개념으로 쓰인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나는 그 처음 2초 동안에 일어나는 일이 완벽하게 이성적이라고 생각해요. 그것은 생각, 즉 우리가 보통 생각이나 사고와 연관지어 생각하는 신중하고 의식적인 의사결정보다 조금 빠르게 진행되고 좀 더 신비롭게 작용하는 생각입니다. <순간 포착>에서는 그 2초에 대한 이해를 시도합니다. 신속한 인식을 할 때 우리의 머릿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순간의 판단이 언제 좋고 언제 좋지 않은가? 신속한 인식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 그렇게 빨리 떠오르는 생각이 도대체 어떻게 유용할 수 있다는 거죠? 시간을 갖고서 이용 가능한 모든 관련 정보를 신중하게 평가할 때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우리가 줄곧 들어온 말이 바로 그거죠. 우리는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숙고의 시간을 가능한 한 많이 갖는 것이 언제나 더 좋다는 관념을 떠받드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우리는 이런 교훈을 귀가 아플 만큼 되풀이해서 들었지요. 서두르면 일을 그르친다,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 잠시 멈추고 생각해라. 하지만 난 생각이 다릅니다. 서두름이 일을 그르치지 않고, 순간 판단이나 첫인상이 세상을 훨씬 더 잘 이해하는 수단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압박이나 스트레스가 심할 때는요.

<순간 포착>에서 다룬 예화 중에 쿡카운티 병원의 응급실 의사들 이야기가 있습니다. 시카고의 큰 공공병원인데, 몇 년 전에 심장 발작을 진단하는 방식을 바꿨어요. 의사들에게 환자들에 관한 정보를 많이 수집하지 말라고 교육시킨 거죠. 즉, 가슴 통증으로 괴로워하는 환자들의 혈압, ECG 등 몇 가지 중요한 요소에만 초점을 맞추고, 환자의 나이나 체중, 병력 같은 그 밖의 다른 요소들은 무시하라고 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쿡카운티는 현재 미국에서 심장 발작 진단을 가장 잘하는 병원 중 하나입니다.

쿡카운티 병원의 의사들에게 지침을 따르라고 설득하는 것은, 놀랍지 않은 일이지만, 정말 어려운 작업이었어요. 그들 역시 우리와 마찬가지로 더 많은 정보가 항상 더 좋다는 관념이 깊이 밴 사람들이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내가 <순간 포착>에서 많은 사례를 들어 설명한 것처럼,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심리학에 ‘얇게 조각내기의 힘’이라는 신기한 용어가 하나 있습니다. 인간은 경험의 매우 얇은 조각만 가지고도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는 거죠. 나는 <순간 포착>의 한 장 전체를 할애하여, 얇게 조각내어 관찰하는 우리의 능력이 얼마나 믿기지 않을 만큼 강력한지 설명합니다. 그 장의 몇몇 사례는 나 또한 지금까지도 믿기 어려울 정도라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네요.

 

- <순간 포착>의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었나요?

 

믿거나 말거나, 몇 년 전 머리를 기르기로 작정한 것이 계기가 됐어요. 나의 지난번 책 <티핑포인트>의 저자 사진을 보면, 내 머리가 매우 짧게, 보수적으로 잘려 있는 게 보일 겁니다. 그런데 갑자기 변덕이 나서 10대 때 그랬던 것처럼 야성적으로 길러보기로 맘먹은 거죠. 그 순간, 내 삶도 아주 작지만 의미심장하게 변했습니다. 전에는 그런 적이 없었는데, 속도위반 딱지를 받기 시작했어요. 공항 안전선에서 끌려나와 특별 검사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맨해튼 중심부 14번가를 따라 걷고 있는데, 경찰 밴 한 대가 보도에 서더니 경찰 셋이 뛰어나왔어요. 그들의 말인즉슨, 강간범을 하나 찾고 있는데 나하고 많이 닮았다는 거예요. 그러고는 스케치와 인상착의 메모를 꺼내 보여주더군요. 그걸 보고 나는 그들에게 강간범이 사실은 나하고 전혀 닮지 않았다는 걸 가능한 한 친절하게 지적해주었습니다. 그가 나보다 키도 훨씬 크고, 체중도 한참 더 나가고, 15살쯤이나 젊었어요. 그리고 짐짓 너스레를 떨며, 인상 좋은 것으로 치면 더더욱 딴판이라고 덧붙여주었죠. 공통점이라고는 고수머리의 큰 머리통뿐이었습니다. 20분쯤 뒤 경찰들은 마침내 내 의견에 동의하며 날 풀어주었어요. 큰 안목으로 보면 이는 극히 사소한 오해일 뿐이라는 것을 난 알아요. 미국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이보다 훨씬 더 큰 모욕을 당하는 것은 다반사니까요. 충격적인 것은 당시 내가 겪은 일의 경우, 그 정형화가 얼마나 불가해하고 터무니없는가 하는 거였습니다. 피부색이나 나이나 키나 체중처럼 명확하게 드러나는 그 어떤 것도 아니었던 거죠. 오로지 머리칼뿐이었습니다. 내 머리에서 형성된 첫인상의 무엇인가가 강간범 추적 시의 다른 모든 고려사항을 배제해버리고, 그 처음 2초 동안에 형성된 인상이 다음 20분 동안 경찰들의 사고에 강력한 지배력을 행사한 거죠. 거리에서의 그 에피소드가 나로 하여금 첫인상의 그 괴이한 힘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들었습니다.

 

2.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의 부록 소책자 <플리이휠 돌리기>에서

 

역사의 평결

 

무엇이 위대한 기업들을 그렇게 만드는가 하는 문제에 관한 연구를 4반세기 동안 수행하고 나니 – 연구의 데이터베이스에는 6천여 년간의 기업 통사가 담겨 있다 – 이제 명확한 평결을 내릴 수 있다. 크게 승리하는 자들은 플라이휠을 낑낑대며 열 바퀴 돌리다가 새로운 플라이휠을 찾아 다시 열 바퀴 돌리고 또 다른 새 플라이휠에 에너지를 분산시키고 또 다른 플라이휠을 찾아 나서는 사람이 아니라, 한 플라이휠을 열 바퀴에서 10억 바퀴까지 계속 돌리는 사람이다. 플라이휠이 백 바퀴 돌면, 천 바퀴 가고, 이어서 만 바퀴, 백만 바퀴, 천만 바퀴, 당신이 그 플라이휠을 포기하기로 의식적 결정을 내릴 때까지 (내리지 않는 한) 줄기차게 플라이휠을 돌리는 것이다. 단호하게 빠져나오고 집요하게 개량해야 하지만, 당신의 플라이휠을 결코 소홀히 하지 말라. 플라이휠을 한 바퀴 한 바퀴 돌릴 때마다 당신이 끽끽거리며 플라이휠을 맨 처음 한 바퀴 돌릴 때만큼이나 치열하게 당신의 창조력과 규율을 적용하라. 쉼 없이, 억척스럽게, 줄기차게 추진력을 쌓으라. 이렇게 하면, 당신의 조직은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의 대열에서 비껴져 나와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의 도약을 달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창업에서 수성까지’ 해내는 몇몇 드문 기업의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훨씬 더 커질 것이다.

 

단계 1 : 규율 있는 사람들

 

단계 5의 리더십

단계 5의 리더들은 개인적 겸양과 불굴의 의지의 강력한 융합을 보여준다. 그들은 믿기지 않을 만큼 야망이 크지만, 그들의 야망은 일차적이고 우선적으로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의, 즉 조직과 그 목적을 위한 것이다. 단계 5의 리더들은 성격이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대체로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조용하며 내성적이고 심지어는 수줍음까지 타는 경우도 있다. 우리의 연구에서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회사로의 전환은 예외없이 감동을 주는 인격보다는 오히려 감동스러운 기준에 입각하여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단계 5의 리더들로부터 시작되었다.

 

사람 먼저, 다음에 할 일 – 적합한 사람들을 버스에 태우기

좋은 조직을 위대한 조직으로 이끈 리더들은 먼저 적합한 사람을 버스에 태우고 (부적합한 사람을 버스에서 내리게 하고) 나서야 버스를 어디로 몰고 갈지 생각한다. 그들은 항상 ‘누구’를 먼저 생각하고 다음에 ‘무엇’을 생각한다. 혼돈과 불확실에 직면하여 코너를 돌면 무엇이 나타날지 예측하는 게 거의 불가능할 때, 최선의 ‘전략’은 다음에 뭐가 나타나든 훌륭하게 적응하며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들을 버스에 가득 태우는 것이다. 위대한 사람들 없는 위대한 비전은 무의미하다.

 

단계 2 : 규율 있는 사고

 

AND의 천재

위대한 조직의 건설자들은 ‘OR의 폭군’을 거부하고 ‘AND의 천재’를 끌어안는다. 그들은 수많은 차원을 사이에 두고 있는 양극단을 동시에 끌어안는다. 예컨대 창조성 AND 규율, 자유 AND 책임, 냉혹한 사실을 직시하고 AND 믿음을 잃지 말라, 경험적 검증 AND 결정적 행동, 리스크 제한 AND 큰 도박, 셍산적 편집증 AND 대담한 비전, 목적 AND 수익, 지속성 AND 변화, 단기 AND 장기 같은 것들이다.

 

냉혹한 사실을 직시하라 – 스톡데일 패러독스

생산적 변화는 당신이 냉혹한 사실을 직시하는 규율을 가잘 때 시작된다. 좋은 조직을 위대한 조직으로 이끌기 위해 가져야 할 최선의 마음가짐은 스톡데일 패러독스로 제시된다. 어려움이 있어도 결국엔 우리가 성공할 수 있고 또 성공할 거라는 절대적인 믿음을 유지해야 하며, 그리고 그와 동시에 그게 무엇이든 눈앞의 현실 속의 가장 냉혹한 사실들을 직시할 수 있는 규율을 발휘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슴도치 컨셉

고슴도치 컨셉은 다음 세 개의 원, 즉 (1) 당신이 깊은 열정을 가진 일, (2) 당신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일, (3) 당신의 경제 또는 자원 엔진을 돌리는 일의 세 원이 교차하는 부분에 관한 깊은 이해에서 흘러나오는 간단명료한 개념이다. 경영진이 세 개의 원과 일치하는 결정을 내리는 데 광적인 규율을 보이게 될 때, 그들은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의 전환 변곡점으로 향하는 추진력에 발동을 걸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에는 무엇을 할 것인가에 관한 규율만이 아니라,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무슨 일을 그만두어야 할지에 관한 규율도 포함된다.

 

단계 3 : 규율 있는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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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 쏘고, 다음에 대포알

혁신의 규모를 조절하는 능력, 즉 검증된 작은 아이디어(총알)를 커다란 성공(대포알)으로 전환시키는 능력이 추진력의 대폭발을 불러올 수 있다. 먼저, 총알을 쏘아(비용도 덜 들고 리스크도 작으며 덜 산란한 실험) 무엇이 먹히는지 알아보라 – 작은 총알을 쏘아 당신의 시선을 교정한다. 그런 다음, 경험적 검증치를 얻었으면 교정된 시선에 맞추어 대포알을 한 방 날린다 - 큰 도박에 자원을 집중한다. 교정된 대포알은 초대형 성과와 상관관계가 있고, 교정되지 않은 재앙과 상관관계가 있다. ‘총알 쏘고, 다음에 대포알’은 조직의 고슴도치 개념의 반경을 확대하고 조직의 플라이휠을 전혀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하는 일차적 메커니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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