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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 날, 내 담벼락에라도 한마디 적어두고 가야겠다.


시민의 공복으로서의 마땅한 직무수행

도시비전/구현전략 수립과 일관된 실천

제한된 조건 속에서의 지역사회 자원 확충

한정된 자원의 재배분을 통한 시장의 역기능 교정

자치/협치기반 조성과 지역사회/주민역량 배양


vs


자신의 정치적 포부/야망, 정치 행보



자신을 알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자신의 그릇을 객관화하기는 더 어렵겠지?

자신이 가진 권력을 어떻게 다스리며 어떻게 행사해야 하나

공적 자산을 어떻게 써야 하나


권력자가 권력의 노예가 되지 않으려면?

권력자가 귀머거리가 되지 않으려면?

경청하는 자세는 어디에서 비롯되나


권력의 못된 속성을 다스리는 법은 결국 주민들의 조직된 힘뿐?

어느 정도의 제도화는 가능하겠지?

끊임없는 자기 수행과 성찰로 극복하는 건 불가능할까


누가 여기서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


왠지 슬픈 생각이 든다.

대선까지 출마했던 현 고양시장이 경선도 못 치르고 낙마한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