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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고양시청이나 산하 구청에 들르거나 연락하시면 익숙하던 부서들이 없어지고 새 부서들이 생기는 등,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겁니다. 지난주에 인사가 완료되면서 금주부터 새로운 체제가 가동되거든요. 자세한 내용은 시 담당부서에서 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겠지만, 새로 생긴 부서 중심으로 아는 대로 간략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그동안 조직개편 의견수렴 과정에서 상당부분 후퇴하여 옛 체제로 돌아간 경우도 많지만, 변화의 골격은 그런대로 유지되었더군요. 무지개정책으로 협약한 새 부서들도 생겨났고, 다른 시군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부서들도 생겼습니다.

국 단위의 변화는 이미 많이 알려졌으니, 과(3-6개 팀)나 팀(3-6명) 단위에서 주목할 만한 부서 중심으로 소개하겠습니다. 특히 시민사회 활동과 관련있는 부서 중심으로요. 참고하시고, 부지런히 접촉하세요. 무엇보다도 시민과의 소통을 중시하겠다 했으니, 이전보다는 접촉이 훨씬 수월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정책기획담당관 : 이전의 전략개발담당관과 기획예산과의 정책기획 기능을 한데 모았음. 시장 직속부서.

시민소통담당관 : 시장 직속의 신설 부서. 시민소통과 주요 민원 담당. 가장 소란스런 부서가 될 듯.

인적자원담당관 : 부시장 소속의 신설 부서. 인사, 조직, 교육 등의 업무 담당.

행정지원과 : 옛 총무과와 기획예산과 업무 일부 통합.

주민자치과 : 주민자치 업무는 여전히 주민자치팀의 일부(담당 2명)가 전담하고, 과 안에는 이름과 달리 시민봉사, 민원콜센터, 여권, 대외협력 팀 등 잡다한 업무팀이 다 들어 있음. '자치도시' 운운하는 이야기가 참으로 민망함. 그나마 다행스런 것은 3구청 행정지원과에 주민자치팀이 신설되었다는 건데, 이렇게 사령탑이 약해서야 어디...

일자리창출과 : 옛 일자리센터가 강화된 부서로, 일자리정책, 일자리지원, 공공일자리, 사회적기업의 4팀이 신설됨. 가장 강화된 부서. 부담 때문에 희망하는 공무원이 별로 없어서 애를 먹었다는 후문.

지역경제과 : 옛 기업지원과가 강화된 부서로, 노동정책, 기업유치, 농축산유통 팀이 신설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음.

국제통상과 : 옛 국제전시산업과가 강화된 부서인데, 안 어울리지만 신설된 평화인권팀이 여기에 속해 있음.

여성가족과 : 산하에 다문화가정팀 신설

아동청소년과, 노인장애인과, 위생정책과 : 복지업무를 대폭 강화하기 위해 주로 옛 사회복지과에서 관장하던
업무를 3개 과로 나누어 재편. 특히 아동청소년과가 신설되면서 아동청소년 업무의 체계적 추진이 가능해질 듯.

교육지원과 : 산하에 평생학습팀 신설.

관광개발과 : 관광팀을 과로 확대개편.

생태하천과 : 3개 팀을 하천네트워크 등 5개 팀으로 확대개편.

청소과 : 음식물처리팀 신설.

교통정책과, 대중교통과 : 교통약자지원팀을 신설하는 등, 옛 교통행정과와 교통지도과의 업무를 재배치하며 시민친화적으로 조정.

도로정책과 : 하천계획팀을 빼내며 옛 건설과가 이름을 바꾼 부서.

안전도시과 : 옛 재난안전관리과가 이름을 바꾼 부서.

농업정책과 : 산하에 급식지원팀 신설.

푸른도시사업소 : 건설관리본부를 폐지하고 옛 녹지과와 공원관리과, 공사과를 합쳐서 독립사업소로 만듦.

상하수도사업소 : 옛 상수도본부에 하수행정과를 통합하여 상하수도사업소로 만듦.

도서관센터 : 정보문헌본부가 이름을 바꿈.

구청 행정지원과 : 총무과가 이름을 바꾸고 산하에 주민자치팀 신설.

구청 건설과, 교통안전과 : 옛 건설교통과가 나뉨. 옛 도시미관과는 건축과로 통합.


이상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참고가 좀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