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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는 상당한 논란 끝에 덕양갑의 심상정(통합진보), 일산동의 유은혜(민주), 일산서의 김현미(민주)의 세 후보를 고양지역 시민사회 추천 시민후보로 선정, 발표하고, 덕양을의 두 후보(송두영, 김선아)에 대해서는 단일화를 촉구하는 선에서 총선후보 지지 결정을 마무리지었습니다.

논란의 핵심은 두 정당 중심의 야권단일화 후보에 대한 입장, 민주당 송두영 후보에 대한 거듭된 문제제기와 정책협약식 불참, 진보신당 김선아 후보의 갑작스런 출마 등이었습니다.

결론은 아무리 야권연대가 중차대하다 하더라도 시민사회의 독자성과 자존심을 버릴 수는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고양지역 시민사회의 전폭 지지를 받은 심상정, 유은혜, 김현미 후보는 영광과 축복을 받아 꼭 당선됨과 동시에 시민후보로서의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시고, 송두영 후보는 시민사회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하다라도 꼭 이긴 후에 후일이라도 진보개혁연합 전선에 적극 합류하시기를 바라고, 김선아 후보는 진보의 밀알을 뿌리는 알찬 성과 거두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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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의 총선후보 지지선언 및 심판대상자 발표문>


야권단일후보 심상정, 김현미, 유은혜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덕양구을 지역은 야권후보 단일화 촉구한다.

고양지역 심판대상자 김영선, 강현석, 손범규, 김태원 후보 선정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전국 야권연대의 모범을 만들고 진보개혁세력의 승리를 이룩한 고양무지개연대의 성과를 이어받은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는 2012년, 이명박 정권의 실정으로 고통 받은 99%의 서민들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갈 4·11 국회의원 총선거를 맞이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1.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는 고양시민의 이름으로 건설개발보다는 사람을 우선하는 초록평화상생의 따뜻한 공동체 도시, 그리고 더 좋은 민주주의, 더 나은 민생복지, 더 많은 초록평화를 지향하는 정책들을 실현하기로 약속한 야권단일 후보 김현미(일산서구), 유은혜(일산동구), 심상정(덕양구갑) 후보를 시민사회연대회의가 추천하는 시민후보로 선정한다.


2. 야권연대를 통한 이명박 정권의 심판이라는 시대의 엄중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덕양구을 지역 송두영(민주통합당), 김선아(진보신당) 후보에 대해 야권단일화를 이룰 것을 촉구한다. 다만 내일 오전 12시까지 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개별 후보자에 대해 개별 단체별로 지지를 선언할 수 있다.


3. 2012총선넷, 2012경기희망정치연대 등을 통해 검증된 심판대상자인 김영선(일산서구), 손범규(덕양구갑), 김태원(덕양구을) 후보를 비롯하여 8년간의 시정을 통해 무분별한 토건경제 및 전시행정을 펼쳐 고양시의 재정을 파탄내고 굴욕적인 대정부 자세로 고양시민의 삶을 피폐하게 만든 강현석(일산동구) 후보를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 심판대상자로 선정한다.


20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