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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풀뿌리공동체창립7주년기념 시민정책토론회
"다시, 지방자치란 무엇인가를 묻는다"
- 요약(복습삼아 다시 들으며 정리해보았습니다)

- 2022년 12월 21일 오후 3:00~5:50
- 고양꽃전시관 컨퍼런스룸

<발표.토론 요약(핵심현안인 자치.공동체 예산 삭감과 대처방안을 중심으로)>
- 관련 예산 대폭 삭감은 행정폭거로 몹시 안타깝다는 데 공감
-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
- 지방자치는 근본적으로 우리 문제는 우리가 해결한다는 정신
- 주민자치의 목적은 효율성 실현과 민주주의의 학교
- 예산삭감은 주민자치와 공동체의 위기 상황 초래
- 대처방안 : 1) 지역사회의 연대와 협력, 시정과 시의회 모니터링
  2) 자치.공동체의 다양하고 오랜 경험과 주민참여예산 등 정착된 제도 활용, 주민자치회협의회 법제화
  3) 지역 주요사안에 대한 협의 중심의 주민자치회 운영, 지역 민원의 주민자치회 의제화, 동 주요현안에 대한 주민자치회의 자결권 강화
  4) 다양한 법인 설립 운영, 고령 지식노동자 적극 활용
  5) 적극적인 예산 증액 요구, 주민세 환원 요구, 사무국장(간사) 유급화 요구 강화
  6) 자치와 정치의 관계 재정립, 이번 예산삭감에 대해서는 시의회에서 수정예산 요구 -> 시 집행부 관련예산 재수립

<발언 요지>
김훈래 이사장 인사말
- 10여 년 만에 지방자치란 무엇인가를 다시 묻는 소회와 예산삭감 현안 등에 동참 호소, 참가자 소개
김영식 시의장 격려사
-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전폭적 공감, 예산삭감에 대한 안타까움 표명
- 애정과 관심을 갖고 함께 하며 시의회에서 시장과 대화하며 적극 뒷받침하겠다
변재석 도의원 격려사
- 예산 현안에 대한 문제점과 심각성 공유하며 적극 함께하겠다
문명순 민주당 덕양갑위원장 격려사
- 경기북부의 최대도시 고양시에 걸맞은 자치예산을 확보하고 풀뿌리자치를 발전시켜가자

<제1주제발표(오수길) : "지방자치는 무엇으로 사는가">
- 지방자치의 정신 "우리 문제는 우리가 푼다" "우리 거 내놔. 우리끼리 할게."
- 지역의 연결망 속에서 자치 정신을 구현해가는 사람들에 주목해야
- 세계적으로 자치활동이 축적되며 자치도시 형성
- 우리나라에서 동네는 같은 우물을 쓰는 우물공동체
- 막스 베버의 도시의 5요소 : 공간적 경계, 자신의 대표를 선출할 수 있는 정치적 자유, 시민공동체, 자치법규와 자체 재판시스템, 시장
- 사회는 '함께 나누는 것', 이 안에서 살고 관계를 맺고 죽는 곳 -> 공동체, 공공영역
- 국민국가의 위기 속 도시와 자치 : 상향식 시민권, 시민사회, 경계를 초월하는 자발적 공동체
- 도시는 공동생활의 서식지
- 마을만들기, 자치공동체 : 일정 지역의 사람들이 자신의 생활을 영위하며 보다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해 공동의 장을 만들어가는 방식
- 자치와 공동체는 4년마다 바뀌는 제도정치와는 궤를 달리하는 것
- 공유지의 희극 :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는 공유지의 희극이 발생한다
- 주민자치회 전환에 대한 인식 : 종합하면 긍정적 인식(문제의식 보완 전제 포함)이 2/3 상회
- 주민자치의 위기 : 서울시의 조례 폐지 시도와 이에 대한 시민들의 저항, 주민자치회에 대한 왜곡 보도와 문제점,
  전국적으로 지원센터 직영화 또는 사업종료, 마을미디어사업 지원 종료
- 고양시는 다양한 우수사례 창출, 완주군의 마을자치연금, 세종시 나눔장터, 천안시 친환경 카페, 인천시 남동구 어린이 모험놀이터
- 대안 - 지역사회의 연대와 협력 : 주민자치의 확장성과 효능감 강화, 다양한 관련 지역협의체와의 협력
- 대안 - 시정과 시의회 활동의 모니터링, 전국적 주민자치 연계와 협력사업

<제2주제발표(김범수) : "고양시 주민자치의 현주소와 동 주민자치회의 나아갈 길">
- 동네마다 탁월한 능력을 가진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많이 계시다
- 주민자치의 필요성과 효능감을 역설하는 해남군 북일면 주민자치회의 작은학교 폐지 반대, 활성화 운동 사례(17개 인센티브)
  -> 초등학교.중학교 유지, 인구 증가
- 주민자치의 목적 : 효율성 실현, 민주주의 학교
- 고양시 주민자치의 현주소 : 다양한 오랜 경험, 내부 갈등과 지역 편차, 고양시의 입장 변화, 주민들의 낮은 관심
- 고양시의 자치 체계 : 시행정 참여 + 지역별 주민자치
- 분과위원회 : 편차 크지만 많은 곳은 연간 50여 회
- 주민종회 : 편차 크지만 많은 곳은 1,800여 명까지 참여
- 주민자치회 위원들 다수는 주민자치회와 주민총회의 필요성 공감
- 전환 1년 동안에 주민자치회가 서서히 자리잡아가고 있다
- 주민자치회의 기회 요인 : 중앙정부의 정책기조 유지, 고양시의 제도 정착
- 위기 요인 : 시의 입장 변화, 자치활성화사업과 자치공동체지원센터 예산의 대폭 축소
- 나아갈 길 : 다양한 경험 활용, 제도 활용, 주민들의 참여 효능감 제고와 자치회의 민주적 운영, 시행정에 활발한 참여
  내부 갈등의 극복, 갈등조정위원회 운영, 지역별 편차의 인정과 특성별 사업 운영, 취약한 동의 집중 컨설팅, 주민자치협의회 법제화
  국가 차원의 지방분권 사업 활용, 조례.예산.조직 활용
  주민자치 정책 축소의 대안 제시 - 협의회 법제화, 주민세 활용, 맞춤형 지원, 갈등관리위 구성, 주민 소통 강화
- 화정1동의 마을의제 선정 및 마을계획 사례 : 마을계획단 운영, 온라인 소통 플랫폼 활용, 목표 설정과 추진 과제 채택

진행자(이춘열) 보충발언
- 축소된 에산(동별 2,500만원)으로 안정적 사업추진이 가능할까? 사업 추진 자체가 가능할까?
- 예산삭감확정 후 대처방안과 예산복구 방안 논의 필요
- 패널토론 각 10분 후 참석자 모두에게 토론 기회 제공하겠다

<패널토론>
이바다 마두1동 회장
- 10년 전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 같다는 이런 위기 속에서 토론회의 참여 폭이 좁다 - 주민들의 냉담함에 대한 검토 필요
- 자치공동체지원센터와 주민자치회의 위기의식이 편차가 있다
- 주민자치회 사무국이 없는 상황에서 자치사업예산이 많이 주어진다 한들 감당할 수 있을까? 사무국장 유급화 절실
- 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전문성, 경험이 대체로 얕고 매우 다양하다. 참여 독려에 한계가 있다.
- 자치회에서 선정한 마을의제들이 적정한가? 주민자치회의 존랍 목적이 부합하는가?
- 주민자치회는 사업을 하는 곳이 아니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안에 대한 협의(조례 5조)가 우선 아닐까?
- 동의 지역 주요사업과 현안에 대한 개방, 민관협력회의의 사안 구체화 및 실질화 필요

김영식 주엽1동 회장
- 조례에 개인분주민세 상당액 -> 8월 동별 3,500만원(공문) -> 유급 간사 필요 제기 -> 2,500만원으로 예산편성(마을축제, 마을신문 등 포함)
  -> 간사 유급화 사실상 무산 -> 주민자치회를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로 환원
- "돈을 벌어서 쓰라 " -> 법인 설립 추진중 (비영립법인 vs 영리법인)
- 주민자치회가 주민복리증진에 어떻게 기여할까? 주민참여예산 등 결합
- 편성된 동별 2,500만원으로는 주민총회조차 필요없다
- 상향식 시민권에서 주민자치회는? 2023년 주민자치회의 위기와 기회?

진행자 보충발언
- 조례상의 개인분주민세에 상당하는 액수라는 건 맞먹는 액수라는 뜻. 90% 이상. 동별 2,500만원 자치사업비는 명백한 조례위반
- 조례위반에 대한 분명한 문제제기 필요
- 주민자치회 설립 법인에 영리법인을 자법인으로 두는 결합법인 설립 등 다양한 검토 필요

임현철 창릉동 회장
- 두 분 회장님의 발제에 동감. 좀 다른 이야기하겠다
- 주민자치 예산삭감은 폭거. 시 집행부의 주민자치에 대한 무지의 소산
- 현 정부의 정책은 경제논리의 소산. 저출산과 고령화의 대책은 고령 세대가 직접 나서서 푸는 게 하나의 해법.
- 고령화한 지식노동자의 사회적 수용이 고령화 문제의 해법이자 주민자치회의 나아갈 길의 하나. '은퇴하고 주민자치 활동하니 즐겁다"
- 주민자치회 위원 등 사회 중장년층의 치열한 학습 필요
- 이번 예산편성안에서는 분과 활동 자체가 불가. 주민자치회와 자치공동체지원센터, 주민자치과의 공동 노력 필요

<플로어토론>
조경숙 탄현1동 회장
- 간사 활동에 대한 정당한 급여 필요. 마을활동가를 각 동에 1명씩 지원하는 건 어떨까?
- 주민자치회 위원들에 대한 면밀한 심의 필요
이재준 전 시장
- 현 상황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은 그냥 임명제로 환원해도 될듯. 지방자치의 본래 정신에 위배됨
- 예산삭감의 명분인 주민자치사업예산의 미집행은 감사 대상. 편성된 예산을 안 쓴 것은 집행부의 책임. 행정사무감사는 어떻게 통과했을까?
- 예산삭감의 대안 중 하나는 주민참여에산 활용. 간사 유급화는 필요
- 주민의 다양한 민원을 주민자치회에서 논의하면 좋을 듯. 주민들 품어안기 -> 주민 행복
- 이번 예산삭감 현안은 시의회에서 노력하여 수정예산을 수립할 수 있게 하면 좋겠다
진현국 탄현동 전 주민자치위원장(시 연합회장)
- 주민세 100% 주민자치회 환원 주장 오래전부터 -> 아직까지도 미실현
- 주민자치 담당 직원의 역할 -> 주민자치회 직속으로
- 주민자치회(연합회)가 강력하게 시장을 끌고 가야
안양금 주교동 위원
- 간사 유급화 필요
김재환 평화청년회
- 공동체 활동에 관심 많음. 청년들의 참여를 어떻게 활성화할 수 있을지 고민중
류태선 주민참여위 부위원장
- 봉사활동 중심의 주민자치회 활동 지양 필요. 동의 주요한 결정을 주민들이 한다는 것을 주민자치회 활동의 기본으로 삼아야
김종선 화정1동 위원
- 주민자치회의 경쟁력 강화 방안 검토 필요. 사무국장 외에 사업국장이 필요
최성수 화정1동 위원
- 가치사슬(기획-연구-산업화-마케팅-수출-피드백) 관점에서 주민자치회를 바라봄. 위원들의 무지에 놀람. 소책자 2종 발간. 자치와 정치 관계 재정립 필요

<마무리발언>
오수길 교수
- 동주민센터에서 사무국 역할을 하든, 자치회에 사무국을 두든 실무인력 필요. 시 집행부에서 주민자치회를 사업자 취급하는 태도는 큰 문제.
- 동 주민자치회의 봉사활동 외 핵심활동에 대한 고민 필요
김범수 교수
- 예산 대폭삭감은 큰 위기지만, 기회 요인 모색 필요. 동 자치회의 협의 기능, 민원 전달 기능, 조례에 규정된 권한 활용 필요
- 동 행정의 주민자치회 사무국화 중장기적 검토 필요, 유급 사무원 필요, 주민자치회 협의회 법제화 및 역할 필요
진행자
- 주민이 주인에 합당한 행세를 해야. 주민자치사업 예산은 수정예산-추경 등 단계적 요구, 주민자치의 소중한 자산인 자치공동체지원센터는 공동대처 필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