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공동체 활동가의 눈에 비친 이동환 고양시장 100일 주민자치와 공동체는 지방자치의 척도다 지방자치는 두 부분의 합이다. 지방분권과 주민자치다. 중앙집권 경향이 압도적인 우리나라에서 지방자치는 여전히 걸음마 단계다. 연혁도 짧고 권한 이양도 극히 제한적이며 자치 역량도 튼실하지 못하다. 지방분권은 그나마 지방자치법 등의 관련법규 제・개정 등으로 꿈틀거릴 단초나마 마련됐지만, 주민자치의 앞길은 여전히 가시밭길이다. 중앙과 지방의 위정자들 모두 주민들에게 권한을 이양하는 데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서도 세상은 조금씩 바뀌어 각급 선거 때마다 시민이 주인이니, 시민 우선의 도시를 만들겠다느니, 주민만 보며 일하겠다느니 하는 말들이 난무한다. 그러나 그런 슬로건은 선거철 한때일 뿐, 선거가 끝나고 나..
20년 전에 번역한 책의 리뉴얼판이 나오는 기분 묘하네요. 강산이 2번 바뀌는 세월인데,,,여튼 저하고는 좋은 연으로 만났으니, 잘됐으면 좋겠네요. 왼쪽은 한 장의 증보판 신간 별책부록 . 짐 콜린스와 미국의 출판 시스템, 대단합니다. www.yes24.com/Product/Goods/98813502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20주년 뉴에디션) 위대한 기업과 괜찮은 기업을 가르는 결정적 차이는 무엇인가?20년간 아마존 경제경영 베스트셀러에 오른 짐 콜린스의 대표작출간 20주년 기념 뉴에디션 출간고정관념과 선입견을 깨는 위대한 www.yes24.com www.yes24.com/Product/Goods/98813621 플라이휠을 돌려라 당신의 기업에는 플라이휠이 돌아가고 있는가?『좋은 기업을 넘어..
올초 코로나19가 세계를 습격하던 시절, 집콕하며 개역한 개정증보판이 출간돼서 배달돼왔네요. 15년 만에 옛 추억 되살리며 힘겹게 작업했는데(예전엔 어떻게 이러며 살았지 신기해하며...), 코로나 19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 요즘, 집콕하며 한번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핵심 메시지는 '순간의 판단'이 때로는 '면밀한 분석' 못지않게 의미심장하다는 것. 다양한 사례와 다각도의 분석들이 꽤 흥미롭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 클릭! 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0117892 블링크 말콤 글래드웰을 세계적인 작가로 도약시킨 《블링크》가 새롭게 출간되었다. 첫 출간 후 15년이 지난 지금, 정보의 양은 당시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늘었고 데이터 분..
모처럼 제 메인 블로그에 제가 운영하는 다른 블로그의 글 하나 링크합니다. 저의 생업과 관련한 글입니다. 통합적인 삶을 위하여 1. 2020년 7월 20일 14:00 현재, 세계 코로나19 현황 전세계 총확진자 1,464만, 사망자 60만 돌파(월드오미터 통계) 총확진자는 미국 389만, 브라질 209만, 인도 111만, 러시아 77만 이상 순이며, 아시아와 유럽의 몇몇 나라, 그리고 태평양의 외딴 섬나라 몇몇을 빼고 코로나19를 제대로 통제하고 있는 나라는 거의 없다. 말 그대로 전세계적 대유행병, 팬데믹이다. 초창기 한때 확진자 세계 2위였던 한국(인구 28위)은 현재 총확진자 13,771명(세계 68위), 사망자 296명(68위), 치료중인 환자 903(103위), 인구 100만명당 감염자 269명..
십수 년 만에 처음으로 누군가의 당선을 위해 일하지 않고 두어 걸음 떨어져서 선거를 조망하며 지냈다. 역시 떨어져서 보아야 잘 보인다 했던가?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정말 심각하다. 집권당에서는 미래 비전이 보이지 않고, 오로지 문재인 정부의 성공뿐이다. 야당에서는 무조건 반대 외에 뭘하겠다는 건지 도무지 알 수 없고, 그런 당을 누가 믿고 표를 줄지 의문이다. 더군다나 두 거대정당의 소수정당 몫 비례대표 가로채기는 거의 날강도 수준으로, 우여곡절 끝에 법제화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만신창이가 됐고, 기대를 모으던 소수정당들의 국회 진출은 요원해졌다. 그나마 제도권에 발 뻗고 있던 정의당, 민생당, 국민의당 정도나 이따끔 눈에 띌 뿐 다른 소수정당들은 가시권 밖으로 한참 비껴나 있고, 미증유의 코로나 시국 속..
두달 남짓 모처럼 번역에 다시 손을 대봤다. 번역에서 손 뗀 지 10년도 넘는지라 영 내키지 않았으나 오래전에 내가 한 번역본의 개역 증보판 작업과 부록 소책자 번역인지라 사양하기도 뭣해서 덜컥 수락했다가 정말 죽는 줄 알았다. 예전에 어떻게 엉덩이 의자에 철푸덕 붙이고 그 지난한 작업을 그렇게 오래 할 수 있었는지 새삼 신기한 생각이 들 정도였다. 지난 세기말과 이번 세기초에 걸쳐 한 50권쯤 했던가? 까마득한 옛날의 감옥살이 같던 고통이 되살아나기 전에 마무리할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이제 다시는 이런 무모한 짓 할 일 없겠지? 이것도 삶의 한 자락이니 몇 구절 발췌하여 기록에 남겨두어야겠다. 두달 남짓 얼굴 못 본 사람들에게 인사 겸해서. 1. 개역 증보판에서 땅거미가 지는 어스름녘이었다. 그..
(2020. 1. 3. 처음 작성. 2020.3.8. 최종결과 보완. 지랄맞게도 질질 끌다가 숨이 턱밑까지 차오르니 결국 졸속 획정을 하는군요. ) 선거구 획정에 관심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가볍게 머리를 굴려보았다. 정확한 인구는 그냥 내 머릿속 수치로 숫자놀이 한번 ^ 기준시점 고양시 인구 약 104만4천을 4개 선거구로 나누면 약 26만 1000. 선거구 획정을 통해 정해질 상한선 약 27만5천~28만에 거의 턱밑까지 차는 수치다. 하여 고양시 4개 선거구의 인구를 대략 26만 안팎으로 거의 균등 배분해야 이 기준을 맞출 수 있다. 고양 갑, 병은 인구 상한선 초과고, 정은 턱걸이 수준(인구 약 27만8천), 을은 조금 여유가 있다. 따라서 조금씩 떼서 을에 넘겨주어야 하는데, 그렇다고 선거구를 ..
수도권정비계획법상의 과밀억제권역 지정 목적은 수도권 과밀지역의 인구와 산업 분산 지정 연도는 1994년 당시 고양시는 인구 30만이 채 안되는 전형적인 접경지대 농촌지역(이미 군사보호구역과 그린벨트로 첩첩이 묶여 있던 곳)에 일산신도시와 몇몇 택지개발지구의 입주가 막 시작되던 곳 그런데 당시 중앙정부(국토부)는 부족한 주택 보급이라는 명분하에 아무것도 없는 고양시에 공장, 학교, 공공청사 등등 인구집중유발시설은 불허하면서 인구밀집지역인 택지지구는 계속 지정하며 인구 급증을 유발한다. 일산신도시 이후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는 17개, 2019년 현재 고양시 인구는 105만 그 결과는 안에는 일자리도, 대학도, 공공청사도 없고 밖으로 나가는 교통망은 불비하여 사람들은 도시 안에 갇혀 옴쭉달싹 못하는 기형적인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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